일본견학 1일차-기후현,다이찌현,나고야 중목구조 견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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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9-01-17 11:5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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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견학은
일본 기후현의 산림청 과 *임야청 관계자들과 건축정책학회와 국내 중목 전문가의 교류를
목적으로 4일동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2018 년 5월30일~6월2일)
지이그룹에서 주최하였고, 견학일정에 동참시켜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임야청은 일본 (지방자치) 각 지역 소속 산림청 기관들을 통합하는 상위기관
나고야 공항후 점심식사겸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오자마자 반겨주는 듯해서 좋았습니다.
일본 기후현 일본견학일정 - 1일차 신와목재공업주식회사 공장방문
첫 견학은 건조기술로 유명한회사 신화목재공업주식회사 입니다.
(아래 작업복을 입으신 분은 신화공업 후르타전무님이신데
처음엔 비를 맞으며 설명해주시는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
이 회사는 피아노 제작 목재를 생산하는 고급 건조기술로 유명한 회사라고 합니다.
제재소 뒤편에는 항상 한달동안 사용할수 있는 목재가 쌓여있습니다.
나무의 수분은 세포수분과 표면수분이 2가지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함수율로 표시가 됩니다.
함수율이 낮으면 압축과 인장에 대한 목재의 강도가 증가하지요.
목재의 세포수분이 수축 팽창을 반복하며 목재의 뒤틀림이 발생시키는데,
세포수분을 잘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기술이라고 하네요.
목재를 제재하여 105*105 기둥부재로 가공하는 중입니다.
수동조작으로 원목에 표시된 부분을 기계에 맞추는 중인데, 목재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기때문인지 수동으로 기계를 조작하더군요.
옆면과 위아래 두번의 조작으로 기둥재를 생산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부재는 야적장에서 일반건조(30%)를 해요.
자연건조된 목재는
위 사진의 기계로 방부, 방축(벌레) 처리를 한 뒤 다시 기계건조기로 이동돼요.
기계건조장 약 19대의 목재건조기가 있어요.
목재(기계)건조는 약20일~한달 정도 소요되는데
하루에 한번씩 가동하면, 한달 단위로 순환되는 셈이죠.
건조를 막 시작한 하루정도 지난 건조창고를 열어 보여 주었는데, 문을 개방했을때 약간의 열감이 느껴졌어요.
온도는 점점 높아진다고 합니다.
목재건조기에는 생나무를 바로 건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건조(야적장) 가 30% 정도 진행된 목재를 넣고,
건조된 상태는 각 시간(날짜)별로 목재의 무게로 확인해요.
이렇게 가공전의 잘 건조된 목재가 생산됩니다.
원목 큰 부재(기둥재)가 가공된 후 남은 목재는 활용할 수 있게
각각의 크기(두께조정)로 작은 부재가 생산되지요.
더이상 활용되지 못하는 목재는 재활용 차원에서 목재건조기계의 원료로 사용되므로 산업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요.
공장에서 가공하고 남은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다른연료(석유, 가스) 사용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산업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공장 2층에는 건조된 목재를 가공하는 시설이 있어요. 가구재와 창호재를 만들며, 지이그룹에 납품하는 기계식 통나무를 생산합니다.
사진의 로봇 기계는 모든 형태의 가공을 할수있지만 속도가 느리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형태는 공장에서 대량생산을 하고 그 외 부분은 로봇가공을 해요.
조립보에 현장이름과 시공조립순서가 표시되는데,
프리컷 현장시공도면에 조립순서 번호가 있기 때문이에요.
신와목재의 기술은 목재에 중공을 만들어 가공하는 것인데,
목재를 건조하기 쉽게하고 뒤틀림 예방과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중공을 만드는 방법은 목재에 홈을 파서 건조하고,
뒤틀림 방지와 견고함을 유지하기 위해 홈의 일부를 막아 다시 건조한다고 해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외부마감용 목재가 생산되었지만,
지금도 계속 보완중이라고 하네요.
작게 생산된 (재활용)짜투리 목재를 이용하여 길게 만든 후 집성재로 만들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집성재는 목조주택의 계단판이나 창틀 등에 주로 사용이 돼죠.
본드를 사용해 굳힌후 건조 가공을 거쳐 판재로 생산됩니다.
공장 한 쪽에선 수작업으로 문도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기계로 할 경우 목재결에 따라 섬세하게 도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1차 도장은 사람이 직접한다고 합니다.
2차 도장은 기계가 하는데
이 기계는 이 회사 사장님이 도요타자동차의 도장기술을 가져와 접목시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수작업과 기계작업을 함께 거친 원목문이에요.
품질이 좋은만큼 가격은 비싸지요. ㅠ.ㅠ
신와목재(일본)는 지이그룹(한국)과 협력하여 로그하우스 라는 통나무(중공목재) 주택을 개발하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단열기준등의 문제로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 주로 시공되며, 그외 지방에는 소형펜션으로 많이 시공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세컨하우스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횡성과 제주도에 히노끼(편백) 로그하우스 전시장이 있어요.
지이그룹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한 사항을 볼수 있습니다.
http://www.ge-material.co.kr/intro_shinwa.php
감사합니다..^^